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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시드니 여행] 1일차 랜드마크 구경하기 (시드니 천문대, 오페라 하우스)

by 주 얀 2024. 10. 31.

여경이의 비행기 연착 이슈로,, 오늘 일정에 조금 차질이 생겼지만? 우리는 P형 인간들개의치 않지. ㅋ

 

💟 시드니 여행 1일차 💟

 

오늘의 일정 📌

➡️ 옵저버토리 힐 공원 & 시드니 천문대

➡️ 오페라 바

 

 

대부분의 시드니 랜드마크 & 가볼 만한 곳들은 우리 숙소에서 도보 그리고 교통수단 둘다 30분 내외 정도였기 때문에 체력이 남아돌면 걸어서 가고 아니면 대중교통을 탔음 ! ㅎ

 

더 좋은 건 숙소 입구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진짜 쵝오 👍👍

 

원래는 시드니 천문대를 가기 전에 록스 마켓을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우리가 늦게 도착한 것도 있지만 호주 자체가 카페 식당이든 다 일찍 열고 일찍 닫기 때문에, 호주 여행을 할 때는 카페나 구경 거리는 4시 전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함 !! ✅

 

호주는 한국이랑 반대로 이제 봄이 끝나고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다 보니 해가 그나마 길기 때문에 천문대까지 걸어서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건물들도 구경하고 산책도 할 겸 걸어가기로 결정했음 !! 

 

 

도보 45분 거리를 걷겠다 한 과거의 나, 무슨 패기였을까?

 

나도 시드니는 처음이지만 골드코스트에 온 첫 주에 느낀 점이 여기는 동물원인가? 였음 ㅎ 진짜 거리에 온갖 새들이 사람마냥 활보를 하고 다님  😓😓 한국처럼 비둘기나 갈매기, 까마귀도 있지만 이름 모를 들의 종류가 엄청 다양함. 그래서 기숙사에 누워있으면 사람 소리보다 새소리가 더 잘 들리고 새들이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아서 그냥 옆에 사람처럼 지나감 .. 동물을 싫어하는 나로선 정말 환장 그 잡채 🥵🥶😫

 

시드니 역시 같았음. 로열 보태닉 가든스를 가로질러 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여기서 나는 가 엄청 많아서 쫄아서 구경도 못하고 거의 도망치듯 나왔음 ㅜㅜ 가든을 나와보니 하버 브릿지가 보였고 서큘러 키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니 사람이 엄~~~청 많았음.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시드니 천문대랑 오페라 하우스가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서큘러 키는 페리 선착장으로 페리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이용객들로 붐볐던 것 같음.

 

서큘러 키를 지나면 시드니 현대 미술관이 보이고 그 앞에는 유람선정박해 있었는데 (언젠간 나도..🙏🙏)

날씨야, 눈치 챙겨 👀 (저기 뒤에 유람선 !!!)

 

여튼 현대 미술관을 끼고 좌회전하면 언덕이 나오는데 쭉 올라가면 시드니 천문대로 가는 곳이 나옴 !! 처음에 갔을 때 헤맸는데 그 이유가 지도에서 보이는 길로 가면 길이 안나온다는거 ㅜㅜ 결론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갔어야 했음. 

 

+) 시드니 현대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MCA cafe)가 뷰가 이쁘기로 유명하다고 함 ! 우린 못 갔지만 ㅜ 언젠간 갈게 😭

 

 

 

보도 350m 5분이라고 적힌 곳, 저기 !!

 

저기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걸 타고 올라가다가 보면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엘베가 있는데 절대 타면 ❌❌(위로 올라가면 인도는 없고 차도 뿐!) 왼쪽으로 좀 가면 1층에 지하통로 같은 곳을 지나서 나가면 공원처럼 보이는 곳이 '옵저버토리 힐 공원'. 그리고 바로 보이는 언덕을 올라가면 우리가 찾는 시드니 천문대 !!! 🌙🌕🪐

 

 

우리는 아침, 점심을 제대로 못 먹었기에 울월스(Woolworkths Metro)에서 간식거리를 사서 왔음 !! 가격대비 퀄리티가 아주 굿. 나는 여행동안 피크닉을 많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여경이에게 한국에서 돗자리를 가져오길 부탁했음. 이게 진짜 최고의 선택. ❤️

(누가 호주 여행을 온다면 돗자리는 선택 아닌 필수⭐입니다 !!)

일단 배고프니까 길바닥에서 하나 주서먹고 ,,

 

방문 한 당일은 날씨가 안좋아서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네이버 후기처럼 일몰 시간이 되니 한국인들 가득 차기 시작.

 

날씨가 좋지 않아서 풍경은 별로 이쁘진 않았지만 ㅜ 맨날 사진으로 보던 곳을 실제로 보니까 너무 좋았음 😆 여경이랑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많은 구도를 시도해 봤지만,, 사실 잘 모르겠고 만약 시드니 천문대를 방문하신다면, 왼쪽 편에 큰 나무가 있는데 그 쪽에서 돗자리 피고 사진 찍길 추천 !! 

 

그나마 여기가 ⬇️⬇️ 장애물이 많이 없어서 이쁨 !! (개인적으로)

하버브릿지를 보고 섰을 때, 왼쪽을 바라보면 됨 !

 

사람들이 돗자리를 많이 피고 있는 곳은 큰 나무들이랑 언덕 아래 건물들 + 돗자리 피고/사진 찍는 사람들로 사진을 찍기가 힘듦 ㅜㅜ 하지만? 이쁘긴 이쁘다 ~💗 시드니 is 뭔들.

우리 뒤에 앉으신 여성분이 찍어주신 인생샷 .. 사랑해요 ❣️❣️

 

 

원래는 일몰을 보고 내려오려고 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해가 없었음. 그래서 일몰 보긴 힘들겠다 싶어서 일찍 자리를 정리하고 내려왔음. 그 길로 곧장 오페라 하우스로 향함 !! 

 

내 생각보다 오페라 하우스가 웅장하거나 삐까뻔쩍(?)하진 않았지만 하버브릿지랑 같이 보이는 풍경은 정말 이뻤음 💗🌃

 

 

+) 특히, 서큘러 키 뒷 편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정말 이쁨 !!

나는 워낙에 바다 보는 걸 좋아했고,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을 좋아했음. 그래서 그런지 다리도 있고도 있는 오페라 하우스는 바라 보기만 해도 좋았음. 오페라 하우스는 관광지로 유명해 사람들북적했지만 라이브 공연도 있고 맥주간단한 안주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좋았음. 

 

여기서 먹은 페페로니 피자 🍕 + 생맥주 🍺환상적인 조합 🌟💛 (꼭 드세요 !!)

낭만 그 잡채잖아?☘️🥰

 

 

 

사실 우리는 이번 여행에 우정 릴스를 찍는게 목표였는데 첫 영상을 찍음으로써 그냥 포기함. ㅋ 구라 안치고 테이크 n차까지 찍었는데 우리의 웃음벨은 멈추지 않고 .. 영상의 상태는 처참 ㅎㅋㅋㅋㅋㅋ (릴스 찍으시는 분들 존경함니다 .. 쵝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사진 찍기로 결정.

 

 

 

그렇게 시드니의 야경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와인과자를 사서 숙소에 도착했는데 바퀴벌레를 발견함. 😱😱 와 진짜 기절 할 뻔 대환장. 리셉션에서 스프레이 빌려서 개애애애애ㅐㅐ애 많이 뿌렸는데도 안죽고 살아있었음 ㅜ 그나마 다행인건 크기가 작아서 휴지로라도 잡았지 안그랬으면 숙소 버리고 도망갈 뻔 💀

 

 

 

대충 시드니 1일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