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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호주 여행] 시드니로 출발

by 주 얀 2024. 10. 26.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이 시작되고, 호주의 4개 도시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 그리고 브리즈번) 여행을 하기로 한 날짜가 다가옴. 😚😙🤗😝🎉🎉🎊🎊

 

원래는 혼자 3박 4일 정도 시드니 놀러 갔다 올까 였는데, 어쩌다 보니 여경이랑 14박 15일 여행을 하게 됨.

빡세지만 행복한 여행이었다. 💚💙

 

그리고 처음에는 시드니랑 멜버른만 여행 할 생각이었는데 일이 커져서 4개 도시 2주동안 여행하는 일정이 되어버림. ㅎ (과거의 나, 반ㅅㅓㅇ해🙄)

 

 

하필 여경이가 오기로 결정한 시점이 종강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었던지라 여행 계획 짜는데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뱅기, 숙소 그리고 시드니/멜버른 액티비티 먼저 결제하기로 했음.

 

다행히도 저번에 시간 날 때 혼자 랜드마크랑 투어 찾아본 게 도움이 돼서 시간은 그렇게 오래 안걸렸음 !! 종강하고 4일 뒤인가 여행이었기에 우리는 급하게 언제 어디를 갈지 정도만 정리했음. 우린 둘다 P성향이 강했기에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함 😝

 

약간 이런식 ...?

 

미국이나 일본 여행 때도 그랬지만 대충이렇게만 짜놓아도 날씨나 그 날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동시키면서 여행했고 늘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음 !! 물론 늘 성향이 비슷한 친구랑 갔고, 유동적인 스케쥴에도 불만이 없어서 가능했음 (고맙다, 친구들이여 👩‍❤️‍💋‍👩💓)

 

 

계획표에 꼭 넣은 것

  • 몇시 출발할지 (혹은 공항에 몇시에 도착하는지)
  • 공항-숙소 소요시간
  • 방문할 장소 이름 (랜드마크, 카페, 식당 등)
  • 액티비티 소요시간/픽업 장소 및 시간
무작정 가고 싶은 곳을 적은거 같지만, 1) 비슷한 위치에 모여있는 장소들끼리 모아 놓거나, 2) 장소들끼리 소요시간 (대중교통 혹은 도보)을 구글지도에 검색해서 대략적인 총 관광 소요시간을 생각해서 작성함. 📆📌⏰

 

그리고 나는 같이 여행하는 친구에게 여행하면서 정말 진짜 무조건 ✨ 1) 가고 싶은 곳이나, 2) 하고 싶은 것이나, 그리고 3) 먹고 싶은 것은 무조건 물어보고 여행 계획에 반영시키는 편. 돈이랑 시간 쓰면서 여행왔는데 하고 싶은 것만큼은 제대로 즐기고 가야한다는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니까 일정을 알차게/빡빡하게 세우지 않더라도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했기 때문에 다들 여행에 만족하는 편인 것 같음 !! 😎

 

 

우리는 14박 15일 일정을 시드니에서 시작하기로 해서 여경이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시드니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음. 

난 국내 여행인데 짐 싸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것인가.

 

체크인 & bag drop (왼) / 수속 대대 (오)

나는 골드코스트에서 시드니로 오전 7시 경 출발 예정이었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새벽 4시우버를 예약했음. 4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시간을 넉넉하게 잡은건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셀프 bag drop조차 할 수 없었음 ㅎ (백드랍2시간 전부터 가능.) 새벽 5시였는데도 불구하고 시드니행, 뉴질랜드 행 등의 아침 비행기가 많았어서 그런지 공항에도 꽤나 사람이 많았음. 

 

아 맞다, 오는 길에 우버 기사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여성분이셨는데, 말도 걸어주시고 모르는 거 물어보니까 찾아서 알려주심 🥹🥹 너무 착하시고 오는 동안 대화도 즐거웠음 💗💗💗

 

Jetstar 항공사는 셀프 체크인 & 셀프 백드랍을 통해 입국 수속을 도왔는데, 기계도 여러 대 준비 돼 있어서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빠르게 수화물 검색대로 이동할 수 있었음 !!

참고) Jetstar는 수화물 무게를 빡세게 잰다고 유명하기에 짐 부치기 전에 확인 잘 하길 !!

 

 

골드코스트 공항작지만, 면세로 들어가면 몇 개의 카페, 식당 등이 있어서 앉을 자리도 많기 때문에 비행기를 기다리기에는 괜찮은 것 같음. 검색 대대를 나오자마자 있는 카페(Artisan Kitchen & Bakery)가 있는데, 여기가 가장 사람이 많았던 듯? 그래서 거기서 바닐라 라떼를 사서 마셨는데, 그냥 그랬던 거 같음 ..?🧐 배가 안고파서 커피만 마셨는데 샌드위치 등이 많아서 다음에 한 번 시도해 봐도 좋을 듯 !

 

 

 

모든게 일사천리로 진행 됐기 때문에 면세점으로 들어왔을 때 Boarding까지 2시간이나 남았었음 ㅎㅎ. 이번 방학 목표📝가 1) 호주 여행하기, 2) 블로그 시작하기 였기 때문에 활주로를 바라보면서 첫 블로그작성했음 !! (뿌듯⭐)

 

 

2024.10.25 - [유학일기] - 얼렁뚱땅 유학 생활 1 - 1학년 1학기 끝 !!

 

얼렁뚱땅 유학 생활 1 - 1학년 1학기 끝 !!

드디어 종강이다 !!! 💗💗 호주에 넘어어 온 지 벌써 3개월이 넘어가고 … 1학년 1학기가 끝이라니 !! 진짜 실감이 안난다 ㅜㅜ (이제 졸업까지 8분의 1 했다는 사실에 절망😨) 호주 대학교는

zove-2.tistory.com

 

 

Boarding 시간이 06:30이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탑승구로 갔는데 이미 보딩은 시작됐고 이미 많은 탑승객들이 탑승한 상태였음. 되게 신기한 게 이번 뿐만 아니라 Jetstar/Virgin australia 항공사는 준비가 되면 적힌 보딩 시간보다 빨리 탑승을 시작했고, 탑승을 비행기 앞뒤로 나눠서 하기 때문에 더 빨리 탑승을 할 수 있었음 !!! (지연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 됨 😳👏)

 

 

비행기 타고 눈 감았다 뜨니 ...

 

 

 

드.디.어 시드니 도착 !!!! 👻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확인한 여경이의 카톡. 청 천 벽 력 ⚡🌪️.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

 

지연도 아니고 왜 착륙을 브리즈번ㅇ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ㅠㅡㅠ

여경이 말로는 당시에 시드니 공항비행기가 너무 많아서 착륙하기가 어려워 브리즈번 공항에 임시 착륙했고, 언제 다시 출발할지는 미정이라는 안내 방송 뿐이었다고 한다. ㅋㅋㅋㅋ ㄹㅇ 환장 그 잡채 🌀🌀

 

커피를 기억이 잘 안나는데 머핀은 레몬머핀 추천해주길래 샀는데 낫뱃👍👍

 

결국 공항 카페(Toby's Estate International Terminal)에서 머핀이랑 커피를 사서 기다리기로 결정했음. 카페에 디저트 종류가 너무 많아서 가판대 앞에 서서 10분은 고민한 듯 ㅎ 카페 안에는 앉을 자리도 많아서 시드니 공항에서 기다려야 한다면 낫 뱃. 잠을 한숨도 못 자고 온터라 커피를 안마시면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에 또 커피를 먹기로 했음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해보고 싶어서 가방에 고이 모셔옴 ㅎ

 

한시간 쯤 지나니 이제 출발한다는 여경이의 카톡을 받았고 그렇게 공항에서 3시간 넘게 멍 때리다가 .. (진짜 기절 직전이었음 ㅋㅋㅋ..) 약 4시간 정도 늦게 겨우 여경이랑 상봉함 ^0^ 고생했다, 전우여 🤣

 

 

여경이를 만나자마자 일단 숙소 체크인 하러 출발 🚈🚈 

 

기차 (T8) 터미널은 시드니 공항이랑 바로 연결 돼 있기 때문에 공항 밖을 나오지 않고도 시드니 중심부까지 15분 정도만 타면 한번에 갈 수 있음. ➡️국제공항(Sydney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중앙역(Central)까지 4개 정류장 지나면 됨 !!

 

신기했던게 T8이층 구조로 된 기차인지 트램인지 그런 대중교통이었고 캐리어가 무거워서 우린 그냥 서서 감 ㅎ.

랜드마크 주변에 숙소를 잡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 ㅜㅜ

 

 

 

우리 숙소는 랜드마크가 모여진 곳에서 도보 25분 정도 떨어진 포츠 포인트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내려서 환승을 했어야 했음. 그래도 대중교통이 잘 돼있고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에 편리했음. (그 당시에 몇 개 트램 노선이 운행을 하지 않았어서 혼돈의 카오스였다만 역무원의 도움으로 해결 😊🔓)

 

시드니 가기 전 날만 해도 날씨 확인 했을 때 따뜻한 편이었는데 갑자기 호주 전역storm 그 잡채였음. 너무훼😩😩 

 

숙소는 나름 깔끔했고 하프오션뷰라 괜찮았음. 단점은 냄새가 별로여서 환기를 시키려고 했지만 방충망없었고, 4박 5일 동안 바퀴벌레 두마리를 죽이고 개미를 발견하는 🤬🤬🤬🤬🤬 그런 미칭 상황을 제외하면 ㅋ

숙소는 정말 괜찮았다구 ..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 일기를 써볼까나 📒✏️💛 (다 쓸 수는 있겠지 ? ㅎ)